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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일반적인 특징, 인출과 망각, 작업기억

by 아트블라썸 2022. 7. 7.

1. 기억의 일반적 특징

기억은 정보처리 관점에서 능동적인 처리의 결과로 보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정보처리 관점에서는 기억이 질적으로 다른 몇 가지 단계를 거친다고 본다. 즉 부호화, 파지, 인출의 세 단계로 나누어 본다. 아울러 기억의 지속시간에 따라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나누어 본다. 능동적인 처리란 기억은 수동적인 저장물이 아니라 기억하는 사람이 능동적으로 조직한 결과라고 보는 입장이다. 

단기기억은 우리의 의식과 관련이 있다고 간주되는 기억이다. 단기기억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시간이 10초 정도로 짧고, 청킹을 통해 용량 제한의 한계를 약간은 극복할 수 있지만 용량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숫자를 몇개 들려주고 나서, 들려준 숫자를 순서대로 회상하게 하면 단기기억의 용량을 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아무 관련이 없는 숫자는 대략 일곱 개 정도를 들려준 순서대로 회상할 수 있다. 

 

2. 인출과 망각

스턴버그의 기억탐사실험은 단기기억에 있는 정보는 한 번에 하나씩 순차적으로 처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단기기억에 있는 정보의 망각에 대해서는 다른 정보에 의해 대체 된다고 보는 입장이 강하다. 이를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단기기억은 일곱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로 볼 수 있는데, 가장 최근에 들어온 사람이 자리에 앉은 사람 중에 가장 힘이 약한 누군가를 밀어내고 그 자리에 앉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단기기억에 있는 정보 중에 힘이 약한 정보는 활성화 정도가 가장 낮은 정보라고 할 수 있는데, 단기기억에 들어온 지 오래되었거나 되뇌기가 되지 않았거나 다른 정보와 연결되지 않았던 정보가 활성화 정도가 약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3. 작업기억

단기기억이라는 용어 대신 작업기억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단기기억에서는 저장이라는 측면이 강조되는데 반해, 작업기억에서는 주어진 정보를 처리한다는 측면이 강조된다. 배들리는 작업기억을 중앙집행기, 음운루프, 시공간잡기장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나누는데, 이 중 중앙집행기가 정보의 통합이나 주의 배분과 같은 처리를 주로 담당하는 요소다. 작업기억의 나머지 두 요서인 음운루프와 시공간잡기장은 각기 언어정보과 시공간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저장소로 볼 수 있는데, 임시저장소를 둘로 나눈 것은 언어정보와 시공간정보가 독립적으로 처리되고 자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언어과제를 수행하면서 동시에 또라는 언어과제를 수행할 때에는 간섭이 일어나지 만, 언어과제와 시공간 과제를 동시에 할 경우에는 간섭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데인만과 카핀터는 작업기억의 용량이 글의 이해 정도와 상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 작업기억이 정보의 종합과 같은 처리와 관련이 있음을 증명하였다. 

 

4. 장기기억

장기 기억은 용량과 유지기한에 한계가 없는 것으로 이야기 된다. 장기기억의 경우 망각은 용량의 제한보다는 부식이나 다른 기억의 간섭 개념으로 설명한다. 기억을 유지 기간이 아니라 특성에 따라 구분하면 명시적 기억과 암묵적 기억으로 나눈다. 명시적 기억 또는 서술 기억에는 일화 기억과 의미 기억이 있다. 사람, 장소, 사건, 사물 등에 대한 기억이다. 서술 기억의 단기 기억은 해마에서 형성되고 저장 된다. 반복되는 단기기억은 해마에서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어 대뇌에 저장 된다. 암묵적 기억에는 절차 기억과 정서 기억이 있다. 내현 기억과는 다르게 자신이 그 기억을 하고 싶어서 기억을 하는 형태로 적용되는 기억이다. 그렇기에 기억을 저장하는 주체가 기저핵과 소뇌가 아닌 해마계통과 편도핵계통의 양축이 갖는 연결회로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판 서술기억은 외현기억, 선언적 기억이라고도 한다. 

신경과학에서 다루는 기억 중 하나이다. 명시적 기억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회상 할 수 있는 기억으로, 의미 기억과 일화기억으로 나뉜다. 지식과 알고 있는 사실들이 명시적 기억에 포함되는 대상이다. 명시적 기억은 암묵기억과 상반된다. 암묵기억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생각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는 것은 절차기억에 의존하지만, 계산을 하는 것은 보다 명시적 기억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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