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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검사(지능검사의 발전배경, 지능검사의 종류)

by 아트블라썸 2022. 8. 10.

 

1)지능검사의 발전 배경

인간의 지능 혹은 정신능력에 관한 개념이나 이론의 발전은 정신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 도구, 검사의 발전과 병행되어 왔다. 때로는 정신능력이나 지능에 관한 이론의 발전에 앞서서 측정도구 및 검사가 발전되어 가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인간의 정신능력에 관한 이론은 측정방법이나 검사도구의 개발 없이는 그 대상을 규명하기 어렵다. 또한 초기의 정신검사 발전에 영향을 준 정신지체아의 진단과 처치, 임상적 처치, 교육적 필요 등은 검사도구의 개발을 더욱 요구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실제적인 필요와 더불어 그 당시 사회적 시각이 인간의 정신능력을 진화론과 유전론 관점에서 파악하려 했다. 이것이 갈톤의 지능에 관한 유전론적 연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는 개인차에 관심을 두면서부터 어떤 가계뜰은 다른 가계들보다 더 우수하다는 가정을 하였다. 그는 1884년 런던 박람회에 구경 온 9,000명의 관람객에게 머리의 크기, 반응시간, 폐활량 및 손아귀 힘과 같은 것을 재는 한 검사를 실시하여 웃한 사람과 열등한 사람 간에 차이를 추정하였다. 그러나 저명한 과학자들도 머리 크기는 일반 사람들과 구별되지 않음을 발견했다. 

 이와 같이 갈톤이 지능을 측정하려고 의도한 검사는 지능을 양화하는 방법이어서 타당한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그는 심리검사의 신뢰도, 타당도, 추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관계수를 창안하였으며, 인간의 지능에 관한 검사들을 개발하려고 시도한 첫 번째 사람으로서 평가된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능검사에 크게 기여한 사람은 프랑스 심리학자 비네로, 그가 만든 검사는 오늘날 지능검사의 기초가 되고 있다. 1881년에 프랑스 정부는 비네에게 정규학교 교과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갖지 못한 학습지진아들을 찾아낼 수 있는 검사를 개발하도록 연구를 위촉했다. 그는 정신연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생활연령과 비교함으로써 지적 능력을 알아보고자 시도하였다는 검에서 지능검사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지능의 구성인자를 측정하기 위해 시도된 비네의 접근방법은 지금까지의 방법과 현격히 다른 접근방법으로서, 그가 지능을 정신능력으로 본 연구가 있은 후에 많은 새로운 지능검사들이 개발되었으며, 지능의 본질에 관한 많은 연구와 이론도 발전 되었다. 

 

2)지능검사의 종류

 

지능검사는 분류의 기준,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측정 목적이 개인의 일반적 평균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 목적인 일반지능검사와 특수한 정신능력을 독립적으로 측정하려는 특수지능검사로 분류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검사는 일반지능검사이며, 특수지능검사는 후에 적성검사로 발전되어 간 것이다. 

 검사의 실시방법에 따라서는 개인검사와 집단검사로 구분된다. 개인지능검사는 주로 진단용 검사로서 많이 쓰인다. 이는 검사자와 피검사자가 마주앉아 한사람씩 실시하므로 검사장면의 통제가 용이하여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갠인의 지능을 비교적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실시가 복잡하여 검사실시를 위해서는 고도의 훈련 및 기술이 요구되며, 또한 검사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집단지능검사는 여러 사람을 단시간에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졍제성이 장점인 반면, 검사장면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오차 요인을 통제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그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검사의 시행방법에 따라서는 지필검사와 동작검사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집단검사는 지필검사로서 이 방법에 의하면 한꺼번에 여러 사람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의 재첨도 비교적 용이하다. 반면에 도구를 사용하는 동작점사는 주로 개인검사에 많이 이용된다. 

 여기에서는 대표적인 검사인 비네 지능검사, 스탠퍼드-비네 지능검사, 웩슬러 지능검사, 카우프만 아동용 지능검사, 그리고 집단지능검사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지능검사를 간략히 소개 하겠다. 

 

 (1) 개인지능검사

 가. 비네 지능검사

 1904년 비네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 파리에 있는 초등학교 아동 중에서 계속적인 교육적 지체를 보이는 저능아동을 선별할 목적으로 지능검사 개발작업에 들어갔다. 1905년 당시 동료인 시몽과 함께 비네-시몽 척도를 제작했는데, 이것이 공식적인 지능검사의 효시이다. 1905년 판의 지능검사는 30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문항을 문항내용에 따라 묶지 않고 난이도 수준에 따라 배열했다. 그러다가 1908년에는 이를 연령수준별로 개정하엿는데, 이것이 곧 비네검사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정신연령의 개년에 따른 것이다. 즉, 비네는 나이를 먹음에 따라 일반적으로 수반하게 되는 변화 정도를 보기 위해서 정신연령이라는 개년을 도입하여 이를 정신연령 점수를 출생과 동시에 결정되는 생활연령과 비교함으로써 지적능력을 알아보고자 했다. 그의 이 같은 정신연령과 생활연령의 비교는 지능검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나. 스탠퍼드-비네 지능검사

 최초의 지능검사인 비네-시몽검사를 미국 문화권에 맞게 개정하여 표준화한 것이 스탠버드-비네 지능검사이다. 이것은 1916년 스탠퍼드 대학의 터먼교수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1,000명의 아동과 400명의 성인을 표본으로하여 표준화되어서 발행되었다. 비네-시몽검사와 마찬가지로 연령 수준에 따른 연령검사이며 처음으로 지능지수의 개념을 실제 사용했다. 그러나 이 검사의 단점은 성인과 매우 어린 아동을 검사하는 데 있어서는 부적당하며, 재검사를 실시하기 위한 제2형의 검사가 부족하는 점이다. 

 1937년에 터먼과 그의 동료 메릴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916년판을 개정하였다. 2세부터 5세까지는 6개월로, 6세부터 14세까지는 1년으로 구분된 연령검사로, 측정집단의 연령범위가 매우 커졌다. 또한 평균성인과 3개의 성인상 검사가 있다. 스탠퍼드-비네 검사를 가지고 실시할 때, 검사자는 우선기저연령-모든 문항을 다 풀 수 있는 연령단계-에서부터 시작하여 찬장연령-차츰 위로 올라가면서 몇 문항씩 못 풀게 되다가 마지막에 한 문항도 풀지 못하는 단계-에 이를 때 까지 검사가 계속 된다. 정신연령의 계산은 각각의 하위검사를 통과하여 천장연령에 이를때까지 받은 개월 수 점수를 기준연령에 가산함으로써 계산된다. 그런다음 일반 비율공식에 의해 계싼된다. 

 

다. 웩슬러 지능검사

 스탠퍼드-비네 검사는 성인 수준에 필요한 하위검사가 포함되어 있지만 성인의 지능을 측정하기에 결코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에 1939년 뉴욕의 벨뷰병원의 심리학자인 웩슬러는 성인용 지능검사를 개발 했다. 웩슬러는 1947년에 이 검사의 초판에 두 번째 유형의 검사를 첨가 했다. 

 1955년에 웩슬러 성인지능검사로 재표준화되어 발간되었다. 이 검사는 16~75세의 성인의 지능을 측정하며, 6개의 언어검사와 각각의 다른 유형의 과제들로 구성된 5개의 과제수행검사로 모두 11개의 하위검사로 구성되었다. 하위검사 내의 문항들이 난이도 순서에 따라 배열되었고, 어느 특정 하위검사에 대한 검사는 피검사자가 연속적으로 일정한 수의 문항들을 풀지 못할 때 중단된다. 채점의 기준은 각 하위검사마다 다르다. 11개의 하위검사 각각에 대한 원점수는 평균을 10으로, 표준편차를3으로 하는 표준점수 척도로 환산된다. 이 척도화된 점수를 가산함으로써 세가지 유형의 지능지수가 얻어진다. 6개의 언어검사 문제에서 척도화된 점수의 총 합에 기초한 언어 5개의 과제수행검사 문제에 대한 척도와된 점수의 총합에 근거를 둔 수행lq의 3개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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